가열멸균법의 일종.
유리 기구(피펫, 플라스크, 패트리 디쉬, 시험관 등)와 같이 열에 안정한 기구의 멸균을 위해 사용된다. 도자기 실험기구에 사용될 때도 있다. 당연히, 건열멸균법의 첫 번째 사용조건은 '건조 고온에 잘 견딜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할 것'이다.
건열멸균법은 Oven이라 불리는 건열멸균기를 이용한다. Oven은 공기를 그대로 가열하거나, 혹은 가열한 공기를 순환시켜 건조 고온 상태를 유지하여 미생물을 산화 혹은 탄화시켜 멸균한다. 이때 아포도 사멸시킨다. 대략 Oven에 170℃로 30~90분간 가열 멸균 처리한다. 온도가 높아 다루다 다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Oven 온도와 시간은 필자가 다루었던 건열멸균기의 사용법이다. 건열멸균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면 그 수치가 제각각이다. 어떤 책에서는 150℃도 문제없다는 데에 반해 어떤 책은 180℃부터 가능하다고 적혀있으며, 시간 역시 30분에서 2시간까지 통일성이 없다. 따라서 사용하게 될 건열멸균기의 설명서가 있다면 그것을 참고하는 편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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