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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보관

WECPNL : Weighted Equivalent Continuous Perceived Noise Level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채택한 항공기용 소음 평가량이다. 항공기 소음량을 항공기 발착회수, 기종의 음질, 시간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일반 소음의 측정 단위인 $dB$로는 항공기 소음에 포함된 고주파 소음의 측정이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고주파 가중치를 두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dB$ 측정 수치보다 WECPNL이 높게 나올 때가 많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도 이 WECPNL을 항공기 소음의 평가 방법으로 채용하고 있다.



$where,$

$\overline{EPNL}$ : 1일 중 항공기 통과 시의 $EPNL$의 평균치

$\overline{dB}(A)$: 1일 중 항공기 통과 소음 피크치의 $dB$ 파워평균치

$N_{1}$ : 0~7시 사이의 비행횟수

$N_{2}$ : 7~19시 사이의 비행횟수

$N_{3}$ : 19~22시 사이의 비행횟수

$N_{4}$ : 22~24시 사이의 비행횟수


차가운 밤이 되면 찬 공기가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음성 하향이 생겨 소리가 더 멀리 퍼지게 된다. 이에 한낮시간($N_{2}$)인 7~19시에는 가중치를 두지 않지만, 저녁 시간($N_{3}$)과 심야($N_{1}$, $N_{4}$)에는 각각 3, 10배의 가중치를 준다.


현행법상 80WECPNL을 넘으면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보며, 90WECPNL을 넘으면 소음피해지역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