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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저자 서문 | 한국어판 저자 서문
감상평
책은 ‘일러두기’ 란에서 고유명사나 두문자어 및 축약어 따위의 표기법 그리고 사라진 인터넷 자료의 인용 방법이나 기타 번역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상세히 해놓았다. 신뢰성 있는 책을 잘 고른 것 같아 기뻤다.
오늘 읽은 부분은 추천사와 저자의 서문이었다. 애피타이저 맛이 좋으면 식사가 괜스레 즐거운데, 이 책이 그랬다.
추천사
추천사에서는 하드웨어의 자유보다 소프트웨어의 자유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지적하며 오피스 제품군을 대표적 예로 든다. 이 점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가져다주는 자유를 역설한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한 서문도 써놓았다. 여기서 그는 오픈소스가 왜 한국에 적합한지를 꽤나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설득이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겠다.
① 소프트웨어 세계는 이미 필수적인 것이라 이 분야를 포기할 나라는 없으며, 혼자만의 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② 폐쇄소스(closed source) 소프트웨어는 ‘비서구적 전통과 사고방식을 가진 나라들’이 그들의 방식에 맞는 창조적인 형태로 수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③ 하지만 오픈소스 문화 속에서는, ①로 문제를 겪는 나라들은 소프트웨어 세계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②의 나라들은 자신들의 고유의 언어와 세계관에 맞는 소프트웨어의 형상화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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