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층수(淺層水) Sub-surface Water

지하수는 부존된 장소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는데, 지하로 스며든 물이 제1차 불투수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위에 존재하는 물을 천층수 혹은 자유면 지하수라 한다. 쉽게 말해, 지하면 위쪽에 고여있는 물이라 여기면 된다. 천층수는 지층이 얕아, 정화가 부족한 상태의 물이므로 깨끗한 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지하수는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며 여과 작용을 거치는데 그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장균이 나타나는 때도 있다. 반면, 다른 지하수에 비해 공기가 잘 통하는 편이므로 산화작용이 활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