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경도에 의해 유체에 작용하는 힘. 즉 기압경도의 정도를 나타내는 힘.
바람이 불 때엔 '기압 경도력', 전향력, 마찰력, 원심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 기압경도력은 기압의 차이에 의해 발생한다. 다시 말해 기압이 높은 지점에서 기압이 낮은 지점으로 가해지는 힘이다. 즉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이동한다.
살짝 묶여있는 비닐봉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봉지를 꾹 누르면(높은 기압) 공기가 밖으로(낮은 기압) 빠져나간다.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가 클수록 풍속도 빨라진다.
기압경도력은 두 지점 간의 거리에 반비례, 기압 차에 비례한다. 다시 말하면, 등압선의 간격이 좁을수록 기압경도력이 커지고 이에 따라 풍속이 세진다. 반대로 등압선의 간격이 넓을수록 풍속이 약해진다.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Rho : 운동하는 공기의 밀도
Delta H : 두 지역의 거리차
Delta P : 두 지역의 기압차
이 식은 뉴턴의 제2법칙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고, A를 면적이라고 보면,
a에 대한 식으로 나타내면,
이런 식의 경우 기압경도력의 세기는 보통 force 대신에 acceleration에 관하여 표현된다. 따라서 a가 기압경도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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