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고/보관

반수생존한계농도(半數生存限界濃度) Median Tolerance Limit : TLm

반수만 생존할 수 있는 한계 농도를 말하며 주체는 어류이다. 환언하면 어류 중 반수(50%)가 생존할 수 있는 유해물질의 농도를 뜻한다. 


주로 TLm은 미지의 급성 독물질의 독성을 추정하는 데 쓰인다. 우선 급성 독물질이 포함된 배수(倍數)의 희석액에 어류를 일정 시간 사육한다. 그동안 물고기의 50%가 살아남았을 때 배수 농도를 표시한다(일반적으로는 24, 48, 96시간의 TLm을 사용함). 이 값을 어류와 시간을 기록함으로써 나타내면 끝이다. 


예를 들면, [7.5cm 이하의 송어 24시간 TLm = 15ppm], [농어 48시간 TLm = 10ppm]와 같은 식이다. 이처럼 TLm은 생물에 대한 허용농도를 적확히 나타내는 값이 아닌 그저 추정하는 방법일 뿐이며, 이 때문에 안정계수를 곱해주는 일도 있다. 


환경공학에서는 폐수의 독성 정도를 실험하기 위한 생물검정으로도 쓰인다.